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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고 AI 감염된 사례 없어"<가축방역과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6413 작성일 : 2006-11-23
[연합뉴스 2006-11-23 13:32]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은 23일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걸린 고기를 먹어 전염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날 전북 익산에서 인체 감염이 가능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또 그는 폐사 유형 등으로 미뤄 이번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AI일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판명은 오는 25일 밤이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김 과장과의 일문일답. - 사람에게 어떻게 전염되나. ▲ 사람이 감염된 고기를 먹어서 걸린 사례는 없다. 병에 걸린 닭 등을 잡는 과정에서 떨어진 비늘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반 국민의 경우 이 같은 접촉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본다. 감염된 닭이 유통된다고 해도 이 인플루엔자는 섭씨 70도에서 사멸되므로 익혀 먹으면 문제가 없다. -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나. ▲ 2003년 발병 당시 인체 감염자가 4명 나왔으나, 이들은 항체 형성만 확인돼 정상 생활을 했다. 주로 AI 인체 감염을 통한 사망자는 캄보디아, 베트남 등 후진국에서 나오고 있다. 이는 발병 즉시 제때 방역조치를 하지 않아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당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조치가 신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은 어떻게 다르나. ▲ DNA 구조 등의 차이로, 저병원성 AI는 국제적으로 질병으로도 인정되지 않으며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반면 고병원성은 폐사 규모도 크고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 이번 바이러스의 경우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는 고병원성 AI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확실한 결과는 바이러스 접종 시험 등 정밀 검사를 거쳐 25일 밤에야 나올 것이다. - 감염 경로는 어떻게 추정되나. ▲ 이번 발병 의심 지역이 철새 이동 경로 주변에 있어 철새에 의한 전파를 우선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주요 철새 도래지 30곳에 대한 AI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가능성은 농장주 등이 중국 등 해외에서 옮겨왔을 경우다. 현재 여러 가지 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 - 일반인들이 철새 도래지에 가면 감염 위험이 있나. 비둘기 등을 통한 감염은? ▲ 앞서 말했듯이 대부분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일반 관광객이 철새 도래지에서 AI에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도래지에서 정해진 통로로만 이동하고 철새의 분변 등을 되도록 밟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비둘기 등을 통한 전염 가능성도 완전히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비둘기가 철새와 섞일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다고 본다. - 하림과 동우 도축장 등에 대한 조치는. ▲ 문제의 농장 반경 8~9㎞ 안에 하림과 동우 두 가공업체의 도축장과 이들에 닭을 공급하는 계열 농장들이 있다. 이미 익산 지역서 이 업체에 공급된 닭에 대해서는 도축을 막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지역 닭의 도축만 허용할 지, 완전히 영업을 폐쇄할지 검토해 결정하겠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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