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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리협회, 대한민국 오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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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가공/유통업자님의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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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든 육류협회중 가장 힘이 없는 곳이 바로 오리협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축산물들을 정밀에 정밀을 더해서 들어가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종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반도로 몰린 한민족이 농경민족이라고 애써 축소하는 사람들의 변을 봐서라도 소고기는 우리네 음식정서에 최고 정점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식품입니다. 하지만, 소고기 역시 광우병을 비롯해서 구제역이네 브르셀라네 하는 전염병균에 노출되어 있고 혹 국내에 발병이 의심되면 해당지역의 협회차원에서 신속하게 처리해서 묻을것 묻고 잡을 놈 잡아 유통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돼지라고 예외는 아니지요. 따라서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발전된 축산기술은 가축들이 먹는 사료에 기능성 물질을 비롯한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 항생제를 첨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닭이나 오리라고 예외이겠습니까? 그것들이 축산물이 아니라면 모를까 동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류독감은 가금류산업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2003년도 최초 조류독감 발병에 대책 없이 찌라시같은 언론에 뭇매를 두드려 맞을때 양계협회는 눈에 띄었지만 오리협회는 눈에 띄질 않더군요. 적어도 자생력에 있어서는 어느 한 축에도 끼지 못한 곳이 바로 오리협회였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국내의 오리육의 소비가 미미한 탓도 있었겠지만 그때 당시의 협회는 단순히 유통상인의 집합체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려웠던게 사실일것입니다. 지금이라고 달라졌을까요? 그 대답은 협회분들께서 스스로 해주시기를....... 2003년 조류독감 파동이후 회복은 역시 닭(계육)쪽이었습니다. 사망사고시 20억 보상이라는 파격은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오리쪽은 대충 닭쪽에 묻혀서 나갔었지요? 나아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다 보니 오리육의 회복은 엄청나게 더딘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이후 국내조류독감의 여파가 어느정도 가실 무렵 다음해부터 우리와 관계없는 중국남부를 비롯한 동남아등지의 조류독감 보도가 지속적으로 보도되었고 국내 경기침체와 맞물려서 오리육의 소비도 형편없었던차에 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메이저 언론사로 생계차 한대씩 새벽에 풀어놓고 집단항의라도 해야 하는 판에 그저 망연자실하던곳이 바로 오리협회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동일 가금류를 취급하는 닭쪽의 경우 매월 어마어마한 냉동생육이 우리의 먹거리시장을 잠식했어도 소비싸이클에 따라 가격변동의 추이가 이미 자생력을 갖춘걸로 판단됩니다. 또한 내노라 하는 프랜차이즈본사들의 경우 아이템에 따라서는 본사가 직접 나서서 미국,브라질,태국등지에서 수입을 독려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오리의 경우에는 지극히 수세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점진적인 경기회복과 맞물려 외식인구가 늘고 행락객이 늘고, 나아가 오리육 소비의 트렌드를 바꾸어준 외식업체들이 나서주면서 오리육의 소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추세에 발맞춰서 원료육 수입이 안되는 중국에서 열처리 냉동 가공육의 수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 역시 타 수입육과 마찬가지로 국산품의 70%선 정도에서 유통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협회 및 오리관련 종사자들에게 민감한 질문 한가지 하겠습니다. 이것을 있는 힘 없는 힘 다해서 훼방을 놓아야 할까요? 아니면 전략적으로 접근하면서 그 상황을 이용해야 할까요? 대답이 전자의 경우라면 협회는 아직도 구상유취의 수준일것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수입수출의 자유로운 흐름을 막아서라도 자신들의 이익이 지켜진다고 믿는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인식일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오리고기를 펀하게 대하기 어려웠던 몇 가지 이유중에 한가지가 바로 비싼가격대일것입니다. 병아리,사료비,사육비,생체운송,도압,가공등의 과정등을 통해 발생되는 비용에 대비했을 때 업계관련자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1마리의 가격대는 아직도 비싼 가격입니다. 닭1마리와 오리 1마리라는 개념으로 말입니다. 길어지니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최종선택은 소비자들의 입맛입니다. 가격대,맛,신선도등등의…… 외부도전에 웅크리지 말고 내부적으로 협회관계자들이 연관된 자사 오리 많이 팔아서 수익 올릴려는 생각보다는 생육쪽에서는 더 많은 기능성 오리육의생산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와 가공육쪽에서는 육가공전문가, 요리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국내 오리 시장개척에 힘써달라는 부탁입니다. 나아가 오리육소비의 트렌드를 바꿀만한 어떤 계기가 주어진다면 그것이 국내산이든 수입산이든 파이를 더욱 키워가면서 차츰차츰 국내산으로 잠식해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얘기입니다. 퀄리티는 국내산보다 낳으면서 가격또한 국내산의 70%라는 사실에 기분나빠 하며 훼방놓는 치졸함 보다는 되려 그 상황을 역이용하는 지혜, 즉 오리협회 내부의 역량을 키워가십시오. 국,내외 오리육을 취급하는 유통업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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