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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2.22]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위원회 방역조치 권고

글쓴이 : 한국오리협회 조회: 3980 작성일 : 2016-12-22



1221 (15시이후)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위원회 방역조치 권고(역학조사위 개최결과).hwp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6형)와 관련하여 역학조사위원회 AI 분과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수의과대학 김재홍 교수)를 12월 20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역학조사위원회(AI분과위) : 수의과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 환경부 등 관련 부처, 방역관련 기관, 철새전문가 및 생산자 단체로 총 32명


      이번 역학조사위원회에서는 그간의 역학조사사항을 검토하고, 차단방역 방안에 대하여 역학조사위원들의 집중적인 토의가 있었다. 국내 유입원인은 겨울철새의 번식지*인 중국 북쪽지역에서 감염된 철새가 국내로 이동하면서 유입된 것으로 판단하였고,

* 겨울철새 번식지 : 중국 헤이롱장성지린성, 몽골 동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 이번 국내 발생한 H5N6(HPAI)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광동성·홍콩에서 유행한 H5N6형과 유사하며 국내 발생 AI는 내부유전자 재조합에 따라 5개 유형으로 구분됨

      농장 발생원인은 철새 이동경로를 따라 감염된 철새가 주로 서해안 지역을 광범위하게 오염시키고, 
오염된 지역에서 사람, 차량(기구), 소형 야생조수류(텃새 등) 등을 통해 농장내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현재까지의 발생양상은 철새에 의해 여러 지역(철새 활동범위)이 오염되어 산재되어 있는 오염원이 개별 농장에 기계적 전파 유입되는 양상을 보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방역대내에서 발생농장이 증가하여 기존 방역대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 (최초 10일) 방역대 15개 → (20일 경과) 방역대 24개 → (30일 경과) 방역대 53개

       그리고 일부 지역(음성, 진천, 포천 등)의 오염지역 내에서 사료차량, 가축운반차량 등 차량역학이 의심되고, 일부 지역간에도 차량역학이 확인되어 지역간 전파도 의심되고 있다.

      아울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공기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음을 강조하였다. 이에, 효과적인 방역추진을 위해 역학조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에 권고하였다.

방역당국
① 이번 바이러스 전파양상을 볼 때 광범위한 지역이 오염되어 있으므로 단편적인 소독보다 광역 소독체계 도입 필요
② 여러 차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어 있는 방역 관련 매뉴얼(SOP 등)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되도록 방역관의 권한 강화필요
- 특히, 방역관은 현장 파견 전에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 할 수 있어야 함
③ 현장방역관 교육강화 및 신속한 살처분 실시, 동원 인력 및 장비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강화
- 살처분 현장의 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소독 및 출입관리 부실 등
④ 거점소독시설은 바이러스 전파차단을 위한 곳이지만, 주변관리가 소홀하면 교차오염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강력한 관리 필요
⑤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큰 계분처리과정, 계란수송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대책은 강구되고 있으나, 백신접종 등과 같은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 관리 필요
⑥ 발생농장별로 이번에 발생하게 된 이유를 분명히 밝혀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조치 필요
* 최근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요약서를 검역본부 홈페이지에 게시(12.18~)

축산농가
① 국내에 오염원 유입은 철새에 의한 것이지만, 농가 유입 원인은 사람, 차량, 야생조수류 등에 의한 것이므로 농가에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차단방역에 매진
- 비교적 방역관리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가축운반, 사료차량 뿐만 아니라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 및 사람(백신접종, 컨설팅, 수정사 등)에 대해 철저한 차단방역 필요
②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 등 방역당국의 조치에 협조하고 신속한 신고 당부
* 예찰이나 검사를 위한 방역관의 진입을 거부하는 등 농가의 비협조적인 사례가 있음

      또한, 오염원인인 철새(특히 오리류)의 본격적인 남하로 국내서식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오리류 철새서식지도 최초 발생(11.16) 이전보다 전남지역 분포가 급증하여 전남지역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전남북 지역농가에 소독 등 차단방역에 힘쓸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번 역학조사위원회에서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H5N6 및 H5N8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결과에 대하여 국내 조류질병 전문 학자들 간에 심층토론을 하였다.

      검역본부는 현재까지 발생한 AI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으며,
      검역본부 발표요지 H5N6형 바이러스를 야생조류와 농가, 농가 간 역학적인 관련성 분석에 활용하기 위하여 유전형을 5종으로 분류하였음

* 발생 초기 차이를 보이던 PA 3종류(91.49-94.14%) 및 NS 2종류(96.72-97.33%) 유전자 차이를 근거로 분류

      최근 안성 야생조류에서 분리된 H5N8의 경우 과거 우리나라에 발생하였던 H5N8과는 차이를 보이며, ‘16년 인도, 중국, 러시아, 유럽 등지의 야생조류에서 분리된 H5N8 바이러스와 유사하여 최근 야생조류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 참석한 국내 조류질병 전문학자들은 검역본부의 발표내용에 공감하면서, 동 유전자 분석결과를 현지 역학조사 및 현장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검역본부에 요청하였다.

      아울러, 검역본부는 최근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수시로 역학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시기적절한 방역조치가 권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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