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포당 500원 내려
농협사료가 한 달 동안 사료가격을 할인 판매한다.
농협사료(사장 이병하)는 지난 21일부터 12월24일까지 전 축종사료에 대해 평균 5%를 할인하는 특별판매행사에 들어갔다. 큰 소 비육 사료의 경우 1포(25kg)에 9천925원에서 9천425원으로 500원 할인된다.
농협사료는 지난 10월 가장 먼저 가격을 7.9% 내리면서 사료업계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등 올 들어 사료가격을 28% 인하한데 이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긴축경영과 생산원가를 절감해 발생한 이익을 축산농가에게 환원하기 위해 이번 할인판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신뢰해준 축산농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한시적이지만 가격 할인행사를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농협사료는 앞으로도 올해처럼 생산원가 절감에 박차를 가해 사료가격 인하를 선도하면서 축산농가들의 축산물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올해 총 5차례의 가격인하와 1차례의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한우사육농가의 경우 지난해 대비 두당 40여만원의 사료가격을 절감하는 효과를 안겨줬다는 것이 농협사료의 분석이다.
이병하 사장은 “농협사료를 이용해 주신 축산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가 간 장벽을 허무는 FTA가 확대되어 축산업의 경쟁력이 절실한 때인 만큼 농협사료는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국내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기 위해 앞으로도 사료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