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발표에 따르면 2009년도 전남을 비롯해 경기, 전북, 충남, 광주지역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30건의 감염 발생사례가 있었으며, 3만수 이상의 오리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이에 오리바이러스성 간염 발병위험성의 사전차단을 위해 각 농가에서는 더욱 철저한 차단방역 이행이 요구되오니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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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16일 오리바이러스성 간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구소는 나주·영암·화순·무안 등 일부 시군에서 오리바이러스성 간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날 주의보를 내리고 도내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리바이러스성 간염은 3주령 이내 어린 오리가 침울해하거나 웅크리며 목을 뒤로 젖치면서 발버둥치는 등의 신경증상을 나타내며 폐사되는 2종 가축전염병으로 발병한 오리는 즉시 폐사하거나 1주일이 지나면 정상을 회복한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국적으로 20-30건이 발생하며 전국 발생건수의 절반이 전남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도 전남을 비롯해 경기, 전북, 충남, 광주지역 육용오리 사육농가에 30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도내에는 나주·영암·화순·무안 등 9개 시군에서 20건, 15만7천마리가 발생해 이중 21%인 3만3천325마리가 폐사했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 질병은 호흡기 및 경구를 통한 직·간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오리는 식용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며 "철저한 소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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