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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축산인의 고혈(膏血)로 공짜 해외여행... 뇌물수수...

글쓴이 : 한국오리협회 조회: 6693 작성일 : 2013-11-13



20131112 축산인의 고혈로 공짜여행 성명서.hwp

성 명 서

                     축산인의 고혈(膏血)로 공짜 해외여행... 뇌물수수...

- 농(축)협은 대오 각성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대대적인 개혁을 당장 시행하라! -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농축산인을 위한 협동조합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터지고 말았다.

간부직원들이 납품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고, 특히 농축산인 지도자라는 지역 조합장들이 그 뇌물로 공짜 해외여행에 나서고...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료첨가제 납품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납품 업자를 뇌물공여 혐의로, 납품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 현직 농협사료 간부4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농협사료로부터 막대한 돈을 받아 2010년 부터 작년까지 해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상품권을 뇌물로 받은 지역 축협조합장 1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사료첨가제 납품업자 → 농협사료간부 → 축협조합장 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부정부패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렇게 뇌물을 준 납품업자는 농협사료에 연간 3억6000만원 어치의 사료 첨가제를 납품해 2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마진율 66%의 폭리를 챙겼다고 한다. 농협사료는 해당 첨가제의 배합비를 높여 매출을 올려줬고 이 비용은 모두 사료원가에 포함되어 고스란히 축산농가에 전가한 것이다. 농협의 간부라는 사람들이 축산인 들의 고혈을 짜내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자신들의 잇속을 챙겼다는 사실에 축산인 들은 뒤통수를 맞은 격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간 축산인 들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시장개방으로 인한 수입축산물의 범람과 소비침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견디어 오고 있다. 날로 높아만 가는 사료 값에 생업을 접어야 했으며 자식과 같은 가축들을 굶기며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런데 농축산인들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농협이 앞장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더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으니 축산인 들은 망연자실하고 통탄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최근 묵은 쌀과 햅쌀을 섞어 팔거나, 일반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팔거나, 쇠고기 등급을 속여 팔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파는 등 각종 비리와 부정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농협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있다. 더욱 우려 스러운 일은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그렇지 않아도 힘든 상황에 농협의 행태는 실로 개탄스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젯밥에만 눈이 멀어 농축산인 들의 마음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면 농협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농민들로부터 멀어질 것이고 존재이유를 상실 할 것이다.

 

농협은 대오 각성하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과 개혁을 당장 추진하라. 만약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전 축산인 들의 분노를 눈으로 직접 목격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3년 11월 12일

 

 

축 산 관 련 단 체 협 의 회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6길9 제2축산회관 6층

전화 02-585-5286. FAX 02-59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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