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27-보도자료-오리산업 말살 저지를 위한 집회 개최.hwp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마광하)는 2월 26일(월) 10시 30분 전남도청 정문 앞 광장에서 ‘오리산업 말살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오리산업을 말살하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획책을 저지하고 오리산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400여명의 오리산업 종사자가 참가하여 오후 4시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농성에 참여했다.
오리사육 농가의 주요 요구사항은 오리 입식 전 검사를 간소화하고, 예찰지역 이동제한(입식제한)을 즉각 해제할 것, 입식제한에 따른 소득안정자금 지원기준과 오리휴지기 보상제도를 현실화 할 것, AI를 옮기는 불필요한 검사를 폐지하고 방역관의 출입 매뉴얼 및 AI 예방 근본 대책 마련 등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오리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것이다.
한국오리협회 김병은 회장, 마광하 부회장과 사육농가 대표 2인은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집회장에서 삭발투혼을 감행했으며, 결의문과 요구사항을 직접 전남도청 에 전달하였다.
한국오리협회 마광하 부회장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3월 중순 이전에 농식품부 앞에서 전국 오리농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