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농어민단체장 및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농어촌공사 신임사장 박재순입니다.
농어업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농어민단체장 여러분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지면을 통해 인사드림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보릿고개 시대의 아픔을 겪으면서 주곡과 식량자급의 중요성을 온 몸으로 체험한 바 있습니다.
또한 1964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강진군수와 전남도 농정?수산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40여 년 동안 지방행정과 농림수산 행정을 수행하면서 농어민의 소득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농어민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면서 FTA에 따른 농어업 피해 보전을 위한 직불제도 발동기준과 보전비율 완화 등의 대책을 주도 한 바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 농어업은 대외적으로 무역수지, 고령화비율, 도시대비 농가소득, GDP비율 등 주요 지표 모두가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FTA에 따른 보완 대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함에 있어 농어촌공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의 농림수산 행정, 정치, 사회단체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공사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농어민,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취임식은 대·내외적 환경을 고려하여 임직원들만 참석하여 검소하고 조촐하게 치르기로 한 관계로 단체장님을 모시지 못한 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만간 단체장님의 고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여 공사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농어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농어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고객감동경영으로 농어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 10. 24.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박재순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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