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금수급안정위’ 존치 돼야 | 수급위서 집중논의…정부지원 내년까지 | | 노금호 , 2009-12-16 오전 10:44:48 | | “의무자조금사업 정착시까지 유지” 강조
내년까지만 활동하는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가 자조금사업이 정착될까지는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오세관, 이하 수급위)는 지난 14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2009년 수급위<사진>를 개최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위 존재가치가 집중 논의됐다. 한 위원은 “정부의 수급위 자금지원은 내년 사업이 끝이다. 종계·종오리 DB 사업, 오리연구 등 그간 수급위 성과가 컸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은 “가금산업 규모는 3조원이 넘는다. 가금파워를 키워줄 때다”며 “의무자조금이 자리잡을 때까지는 수급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수급위가 존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위원은 “수급위가 걸어온 길을 작성해 정책대안으로 삼는 것도 가금산업 발전을 이끄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수급위는 내년 예산을 총 9억3천6백만원으로 책정하고, 종계DB 구축사업에 1억8천만원, 종오리 DB사업에 1억1천만원, 그리고 구구데이, 오리데이에 각각 8천만원 예산을 잡았다. 또한 오리고기 유통활성화 방안 조사연구사업(7천만원)과 유럽 계란유통현황 조사(4천만원)를 새롭게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2009년 이월사업으로 양계관련 통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양계관련 통계자료 조사사업에 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가금수급위의 존치여부를 연구함으로써 존재의 의미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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