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35-0.jpg [맛집] 도심 속 감칠 맛나는 오리! 웰빙의 명소!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자고로 추운 날에는 속이 든든해야 한다고 했다.
도심 속 바쁜 일상 속에 촌각을 다투는 우리들. 각박한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한 박자 쉴 곳이 없을까. 이런 곳을 찾는 도시민에게 '거당 참숯 장작구이'(이하 거당)를 소개한다.
'거당'은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했으며 오리고기 전문점이다. 오픈한지 불과 2개월이지만, 깨끗하고 깔끔한 실내가 찾는 이들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 집이 사용하는 오리고기는 보성녹돈에서 직접 녹차를 먹여 키운 국내산 오리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 집에서는 바비큐장작구이, 생 오리 장작구이, 통삼겹 장작구이, 등갈비 장작구이, 소시지 장작구이, 생오리 양념 볶음, 오리 뚝배기탕 등의 메뉴로 운영되고 있다. 직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 맛의 질을 높이고 있다. ‘오리 요리가 거기서 거기’라고 일단락 지어버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좋은 맛을 내는 식재료들을 보고 고기 한 점을 입에 문다면 생각이 달라진다.
이 집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문상균 씨가 직접 권해준 바비큐 장작구이는 고운 빛깔의 오리 훈제. 훈연된 향이 은은해 오리 특유의 냄새는 맡아볼 수 없다. 뜨거운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진 고기는 촉촉한 육즙과 불포화 지방산인 오리기름이 흐른다. 고기는 씹을수록 제 맛을 낸다고 했다. 입안에 고기는 고소한 맛을 계속 남기며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오리 고기와 함께 나온 오리뼈탕은 자칫 질려버릴 수 있는 고기의 맛을 담백하고 깔끔함으로 대체한다. 또 김치, 부추무침, 야채샐러드도 신선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고기에 미쳐 배가 든든하지 못했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잔치국수 또는 된장국에 공기밥으로 부족한 뱃속을 채울수 있다.
오리 고기와 함께 나오는 더덕주 또한 이 집에서 직접 담근 별미로 추운 겨울에 온기를 더한다. 한층 포만감을 느끼고 밖으로 나오면 마지막으로 입을 즐겁게 하는 호박차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집은 밖을 나서는 순간까지 입을 즐겁게 한다.
출입문에서 직접 손님을 맞이하고 배웅하는 주인은 주말 보다는 평일에 한 번 들리라는 말을 건넸다. 바쁘지 않은 날에는 직접 고기를 구어 드리겠다며 웃었다. 또 식당 옆 원두막은 주변 도심 속 자연을 느끼게 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
한편, 이 집을 찾은 적이 있다는 슈퍼모델 박서희는 “몸매 관리가 필수인 제게 포만감을 안겨주는 곳이에요. 직업상 많은 음식들을 접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오리 고기는 피부에 활력을 주고 여성의 아름다움을 유지해주는 스테미너 식품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여성들도 '거당'에서는 한시름 덜어도 된다. 신선한 재료로 고객들의 입 맛에 맞추겠다는 '거당 참숯 장작구이'는 방송에 보도되는 맛집 보다 더 나은 맛으로 승부하겠다고 한다. /거당 참숯 장작구이 031-424-7800
[이경호 기자 sky@tvdaily.co.kr]
2009. 12.23(수)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