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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亞 처음으로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글쓴이 : 관리자 조회: 3939 작성일 : 2009-12-30
제주, 亞 처음으로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제주도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법정 제1종 가금 전염병인 뉴캐슬병 청정지역으로 선포됐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돼지·소·가금류 등 3대 가축의 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인증받게 됐다.

제주도는 2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선포식을 개최했다. 제주도는 이날 “2007년부터 3년간 닭·오리 등 가금류를 대상으로 뉴캐슬병 청정화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등 국제수역사무국(OIE)이 규정한 청정지역 선포요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제주도의 뉴캐슬병 청정지역화를 승인했다. 제주도는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내년 6월쯤 뉴캐슬병 청정지역 선포사실을 국제수역사무국에 보고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뉴캐슬병 차단을 위해 가금류를 사육하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과 함께 혈청 및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계사별로 20∼30마리의 표본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전염병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야생조류와 철새에 대해서도 시료를 채취해 전염병 발생을 추적해왔다.

현재 가금전염병 청정지역은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11개국이며, 아시아에는 제주가 처음이다. 제주지역에는 육계 88농가 66만1000여 마리, 산란계 27농가 85만9000여 마리, 오리 22농가 3만9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1999년 12월 돼지 열병 및 오제스키병 청정지역으로, 2003년 12월에는 소 결핵 및 브루셀라 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제주/강홍균기자 khk505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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