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가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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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개방에 대응,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추진하는 제주시지역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가속이 붙는다. 제주시는 내년 총 사업비 71억5000만원(국비 21억원.지방비 15억5000만원.융자 35억원)을 들여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투입한 축사시설 예산 21억원에 비해 3.4배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지원농가수도 올해 11농가에서 70농가로 대폭 늘어난다. 지원농가는 한우.돼지.젖소.닭.오리 등 가축사육 전업농 가운데 선정된다. 사업내용은 축사 신.개축, 내부시설 개.보수 등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주안점을 둔다. 특히 가축분뇨 민원의 주범으로 꼽히는 양돈농가의 경우 악취 차단을 위해 창이 없는 돈사시설로 구조를 개선하고 냄새저감시설을 의무화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등 갈수록 확대되는 수입 개방에 대비하고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성중 기자> hamsj@je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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