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에 '활어회 먹거리촌' 조성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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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1-07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닭.오리 요리촌 등에 이어 땅끝에 '활어회 먹거리촌'을 조성한다.
해남군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먹거리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활어회를 활용한 음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해남 땅끝 활어회 음식단지는 인근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활어를 특화시켜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먹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는 땅끝 인근 20여개 업소가 참여한다.
해남군은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화장실과 조리실 등 손님맞이 환경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특성화거리 대형 입간판과 업소별 소형간판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땅끝 활어회촌 조성사업은 2008년 해남읍 돌고개 주변 닭·오리 요리촌과 지난해 대흥사 웰빙음식(산채비빔밥, 쌈밥)촌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먹을거리촌 조성사업이다.
해남군은 연차적으로 해남만의 독특하고 특색있는 특화 음식거리를 조성해 관광해남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닭·오리요리촌 9개 업소와 웰빙 음식촌 20개 음식업소는 사업 추진 이후 평균 20~30%의 매출액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arkss@newsis.com
기사입력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