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회, 올해 오리 생산액 2조 1000억원 목표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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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2-03
오리협회, 올해 오리 생산액 2조 1000억원 목표
한국오리협회가 올해 오리산업 생산액을 2조1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창호 오리협회장은 지난달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조를 넘은 오리산업 생산액을 올해는 2010년에 맞게 2조1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예년 같으면 12월이 지나면 비수기였지만 소비자들의 오리고기 선호도가 좋아져 지금도 소비가 호황을 이루고 있다”며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생산액 2조원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오리 도압마릿수는 약 5500만마리로 2008년에 비해 12.5%가 늘었다.
2008년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각 업체에 수매물량이 적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2009년 오리 시장은 크게 성장한 것.
이 회장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오리에도 도입될 예정인 만큼 국내산 오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 올해 도압마릿수를 9900만마리까지도 보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조금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2월 2일자
·농수축산신문 최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