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육군장병들의 식단에 육류를 줄이고 채소를 늘였다는 소식에 오리협회가 육류 군납축소 재검토를 요청하고 나섰다. 오리협회는 최근 국방부장관에게 보낸 공문에서 육류의 군납공급량 축소와 오리고기를 수입쇠고기의 대체품으로 인식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며 오리고기 군납 축소를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리협회는 오리고기는 육류 가운데 불포화지방산이 가장 높고 우수한 영양으로 군장병들에게 필수 먹을거리로 손색이 없는 식품인 점을 강조했다. 협회는 또 “산업의 규모로나 오리고가 가진 우수성 면에서도 타 육류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만큼 오리산업이 평가절하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주장하면서 오리고기 군납축소의 재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