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오리 생산목표 2조1000억” | |||
2010년2월4일자 (제2214호) 이창호 오리협회장, 수출시장 개척 주력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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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협회가 올해 2조1000억원의 생산액을 목표로 유통구조 분석 및 수출시장 개척방안 모색에 주력키로 했다.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도압수수가 지난해 대비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생산액이 2조를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지난해 연말 약 5만5000수가 도압 돼 2008년 대비 약 12.5%가 성장했고 올해는 생산성도 늘고 오리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많게는 1억수까지 도압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창호 회장은 “AI와 같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오리산업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여기에 유통구조의 개편과 오리요리의 보편화에 수출까지 뒷받침된다면 3~4년 내에는 4조원의 생산액 달성도 무리는 아니다”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올해 오리고기 유통구조 분석과 수익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세계무역개방에 따른 오리산업 대비책 수립 및 오리고기 수출시장 개척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수급안정 및 체계적 산업기반 마련을 통한 경쟁력 강화, 친환경 축산 및 생산비 절감방안 모색, 오리고기 소비확대 도모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 |||
<김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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