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경제] 5월 2일은 '오이'데이, '오리'데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4231
작성일 : 2010-05-03
[맛있는경제] 5월 2일은 '오이'데이, '오리'데이
푸른 5월이 시작되는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기 더없이 좋은 때인데요. 오늘은 그 계획에 좋은 먹을거리들, 나와 있습니다. 시원한 맛 좋은 오이에다, 쫄깃한 영양덩어리 오리까지, 오늘 이렇게 푸짐하게 나온 데는 다 이유가 있다죠?
[이석규/유통전문가 : 네. 바로 5월 2일이 오이데이인데요, 오이 성출하기를 맞아 농가도 돕는 의미로 농촌 진흥청이 지정한 날입니다. 또 오리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날을 오리데이라고 지정했습니다.]
오이를 고를때는 뭘 보고 고르는게 좋을까요?
[전문가 : 네, 오이는 가시가 살아있고, 탄력과 광택이 나면서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오이를 보관 할 때 하나씩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시면 싱싱하게 오래 드실 수 있습니다.]
어디 싱싱한 가, 맛 좀 볼까요. 음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이거 하나 등산갈 때 챙겨가면 참 좋찮아요.
[전문가 : 네, 통오리는 꽁지 부분의 기름샘을 꼭 제거하고 조리하셔야 하는데요. 요리하기 전에 마늘과 생강, 소금을 넣은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면 잡내 제거에 좋습니다.]
오늘은 얘네들에겐 특별한 날이니까 가격도 특별하겠죠?
[전문가 : 네, 오이와 오리 모두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는데요. 현재 백오이 3개에 1,380원, 취청오이 2개 1,180원, 가시오이는 3개에 1,480원이며 볶음탕용 오리 500g에 6,800원에 5월 5일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이와 오리가 잔뜩 벼르고 나왔네요, 봄 햇살이 은근히 뜨거워서 별 생각 없이 야외에 나갔다가 낭패 볼 때가 있거든요, 오이가 도움이 될까요?
[김이수 / 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네, 피부 미용제라 불리는 오이는 그을린 피부의 미백에도 좋고 오이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생활에 활력을 주며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어 갈증을 해소 및 몸에 쌓인 독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리는 비타민 B1과 B2, 철분 등이 풍부하여 만성피로 회복 및 빈혈과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봄에 오이는 몸 속에도 피부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네요. 그럼 싱그러운 오이를 이용해서 맛있는 요리만들어보죠.
<겨자소스 오이선>
1. 오이는 표면의 돌기를 제거하고 반을 갈라서 칼집을 내고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2. 칼집을 낸 부분이 밑으로 향하게 해서 오이를 소금물에 15분 정도 절인다.
3. 간장, 설탕, 마늘, 후추, 깨, 참기름을 섞어서 곱게 채를 썬 표고버섯, 소고기에 양념한다.
4. 물, 식초, 설탕, 소금, 연 겨자를 섞어서 겨자소스를 만든다.
5. 절여서 물기를 제거한 오이를 기름 두른 팬에서 살짝 볶아준다.
6. 양념해 놓은 표고버섯과 소고기를 기름 두른 팬에서 바짝 볶아준다.
7. 오이의 칼집 속에 채를 썰어 놓은 노란 지단, 흰색 지단, 볶은 소고기를 보기 좋게 채운다.
8. 오이를 겨자소스에 살짝 담갔다가 접시에 담고 실고추, 잣을 올린다.
(박지은 리포터)
4월 30일 SBS 뉴스와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