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달릴 정도로 최고의 웰빙식품 각광 | |
5월2일 ‘오리데이’를 맞아… | |
| 등록일: 2010-05-03 오전 10:24:21 |
“여러 어려움 오리고기 먹고 힘내 극복하길” 올해 들어 이상기온으로 사상 유래가 없는 저온현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농·축산업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잦은 강수로 인한 냉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농·축산물의 생산성이 현저히 낮아 정부는 재해대책법을 적용해 긴급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강화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종식되지 않고 내륙으로 전파되면서 축산인들의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제역이 장기화되면 국내 축산업 기반이 붕괴되어 축산농가나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전 국민이 협조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0년 ‘제8회 오리데이 페스티벌’ 행사를 준비하다가 구제역으로 취소하게 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지면을 통해서라도 오리고기의 우수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 ‘오리데이’는 5월 2일이 오리(5·2)와 비슷한 발음이 나는 것에 착안해 2003년에 제정됐다. 오리고기의 우수성과 진실 및 가치 홍보를 통한 소비확대로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영양학적 가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매년 5월에는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해왔다. 우리 오리산업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농가는 5천192호로 ’00년 대비 40% 정도로 줄었다. 그러나 1만수 이상 사육농가는 427호로 8.2%이지만 사육수수 비율은 80%로 높다. 소비량의 확대에 따라 생산액 ’08년 기준으로 1조1천544억원으로 급성장해 경쟁력이 높은 축종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하여 물량 부족현상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수입산과 차별화로 오리산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원산지 표시제가 조기에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웰빙식품의 대명사인 오리고기는 지난해에 비해 소비가 2배 정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최근에는 물량이 없어서 못 판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에 걸릴 염려가 없다. 우리 체내의 침착된 해로운 성분을 해독하므로 약제로도 쓰이며, 오히려 건강을 지켜주고,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스테미너 식품이다. 또한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현대인의 체질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오리기름은 다른 동물의 기름과는 달리 물에 녹는 수용성이어서 몸에 해롭지 않으므로 많이 먹어도 좋다. 오리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대사조절기능이 높아져 몸 안에 쌓인 각종 독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공해가 심한 현대의 우리 환경조건에서는 최상의 영양소 공급원이면서도 최고의 웰빙 건강식품이다. 천안함 사고 및 구제역 발생과 이상기온 등으로 우리 국민과 농업은 사상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모든 국민들이 최고 건강식품인 오리고기를 먹고, 힘내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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