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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산업 내실 위한 사육기반 선진화 시급”

글쓴이 : 관리자 조회: 4529 작성일 : 2010-05-13

“오리산업 내실 위한 사육기반 선진화 시급”

생산액 2조시대 원년 선포…이창호 오리협회장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등록일: 2010-05-12 오후 3:17:03

 
소, 돼지, 닭에 밀려 언제나 기타축종이라는 서러움을 겪었던 오리가 최근 생산규모가 이들 축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특히 오리업계는 올해를 생산액 2조원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오리협회도 오리자조금, 원종오리사업, 종오리검정사업, 종오리데이터베이스사업, 오리산업발전연구회, 오리요리 개발, 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오리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을 만나 오리산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외형적 성장 불구 인프라 취약
정책적 뒷받침 무엇보다 긴요
현실 안주말고 미래 대비해야

“오리산업은 더 이상 기타축종이 아니며 생산액 규모로만 보면 한우, 낙농, 돼지, 닭에 이어 5번째로 큰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외형적인 성장에 비해 오리업계 내부를 살펴보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은 오리업계의 현실을 이 같이 정의했다.
이 회장은 “2008년 현재 오리생산액은 1조1천544억원으로 축산업 총 생산액의 8.5%를 차지하며 축산업 중 6위 품목으로 성장했다”며 “더욱이 지난해 생산액 통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도압량을 보면 13%가량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08년도 AI 당시 수매했던 물량까지 모두 소진된 것까지 감안하면 6천만수 가량 소비됐기 때문에 생산액도 그 만큼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이 회장은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간다면 오리 생산액 2조원 시대는 그리 멀지 않은 시일내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생산량만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소비가 그 만큼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오리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몇 년 사이 오리전문 식당 위주의 소비시장에서 일반식당, 홈쇼핑, 대형유통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오리고기의 소비문화가 다양화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오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사육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업계 스스로도 노력이 있어야만 할 것 지적했다.
이 회장은 “대다수의 오리농가들이 부업 형태로 오리를 사육하고 있고 전업농가들 역시 비닐하우스 축사의 열악한 사육조건에서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며 “오리농가들의 소득 향상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육기반이 선진화가 절실하지만 아직도 정책적 지원 부족으로 농가들이 재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정책적으로 오리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리업계 역시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말고 보다 계열업계, 부화업계, 농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리고기 소비 기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오리고기가 건강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보다 다양한 요리 개발에 앞장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소비확대를 위해 다양한 소비홍보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오리자조금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오리고기 원산지표시제 조기 시행, 축사시설현대화자금 확대, 오리의무자조금제도 도입 등도 오리업계가 풀어야할 과제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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