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고기 수입이 늘고 있다.
중국산 훈제오리 뿐 아니라 대만산 냉동오리도 수입이 재개, 이달 상순까지 60톤(검역기준)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산 오리훈제는 5월 수입량 226.4톤을 포함해 580.9톤이 수입됐다.
이는 전년동기(수입량 341.2톤)대비 70%가 늘어난 것이다.
또 대만산 냉동 오리는 지난달 22톤이 수입된 것을 시작으로 이달 상순에도 37.1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신선오리의 수입량이 늘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대만산 냉동 신선오리는 2007년 약 1000톤까지 수입됐다가 2008년 고병원성 AI가 발생되면서 수입이 중단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오리협회 관계자는 “오리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통관을 대기중인 오리고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수입된 오리가 어디로 어떻게 유통되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오리고기에 대한 원산지표시제시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윤진 기자(yjchoi@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