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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특성연구 시작 | ||||
변종바이러스 조기 대처에 활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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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유전학적 특성 및 축종 상호간 관계 구명’ 연구 과제를 금년부터 3년간 기관핵심과제로 선정해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상시예찰 계획에 따른 것으로 전국에서 연중 분리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분포 양상 등을 파악하고 바이러스의 특성 연구를 위한 것이다. 검역원 보도자료에 다르면 지난 7월에 연구사업 중간진도관리평가에서 발표한 금년 상반기 예찰 결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분리되지 않았으며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총 118주가 분리됐다. 이 중 야생조류에서 25주, 육용오리 등 가금류에서 93주의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닭에서는 H9형의 바이러스만 확인된 반면 오리와 야생조류에서 다양한 혈청형의 바이러스가 분리됐다. 검역원 질병진단센터의 배유찬 연구관은 “이렇게 분리된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 분석을 통해, 향후 유전자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시 조기 대처 및 방역·백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황수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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