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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비용절감에 나서자 ③ 돼지·오리의 비용절감 방안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4331 작성일 : 2010-08-11
축산, 비용절감에 나서자 ③ 돼지·오리의 비용절감 방안은
2010년8월12일자 (제2264호) 
양돈산업은 2014년까지 질병근절,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MSY(연간모돈당출하두수) 22두를 달성하고 생산비를 약30% 줄인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또한 농가의 브랜드 및 계통출하 확대로 유통 단계를 축소시켜 유통에서의 비용절감도 추진한다. 오리의 경우 2013년까지 수당 생산비를 2007년에 비해 16% 낮추고, 원종오리 농장 설립 등으로 수급조절,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또 요식업에 치중된 소비패턴을 가족 중심으로 개선하고 오리고기 등급제 시행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PCV백신 공급…만성 소모성질환 폐사 예방 <돼지써코바이러스>
#돼지

▲양돈산업의 문제점=양돈농가의 2009년 비육돈 생산비는 두당 23만9000원이다. 이중 사료비가 54.9%, 가축구입비가 26.2%로 전체 생산비의 81.1%를 차지하면서 양돈산업 비용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국내 양돈산업의 MSY가 2005년 14두에서 2009년 15.2두로 향상됐으나 해외 양돈 선진국인 네덜란드 24두, 덴마크 25두와 비교해 여전히 저조한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2017년까지 1650곳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대형패커 육성…도축·가공·유통 일원화 비용절감


이와 함께 돼지고기의 유통비용이 평균 소비자 판매가격의 41.5%를 차지하는 것도 산업 발전의 저해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중간상인에 의해 수집, 유통된 후 도축장을 거치는 유통방식이 전체의 8%로 이 경우 소비자가격의 46.7%가 유통비용인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생산·유통 개선방향은=정부는 질병근절, 시설현대화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2014년까지 MSY 22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또한 돼지 두당 생산비가 2008년에는 28만2000원이었지만 2012년 24만2000원, 2014년 19만2000원으로 최종 32%의 생산비 절감을 달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전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연간1500만두의 돼지써코바이러스(PCV) 백신을 공급하면서 만성소모성질환으로 인한 돼지 폐사율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노후화된 양돈장에 대해서도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 동안 1650개소, 총 6600억원의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종돈분야에서는 비육돈의 90kg 도달일령이 2008년 140일에서 2012년 136.4일로 줄어들도록 한국형 종돈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원종돈장(GGP)과 전문종돈장(GP)이 병행된 곳은 분리 운영을 유도해 전문원종돈장(GGP) 20개소, 전문종돈장(GP) 100개소를 목표로 전문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형패커 육성을 통해 도축, 가공, 유통 단계를 일원화시키고 유통구조를 축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5단계의 유통구조를 4단계로 축소할 경우 두당 9000원의 소비자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2009년 기준 62%의 양돈 브랜드 사육비중을 2015년에는 80%까지 높인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대일 수출을 기반으로 돈육산업의 안정화도 추진한다. 2014년까지 돼지열병 청정화를 통해 돼지고기 생육수출의 기본조건을 조성하고 2015년까지 1500톤 규모의 열처리가공시설 22개소를 육성해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수출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종오리농장 설립·출하일수 41일로 단축
#오리



정부는 오리산업의 생산 비용절감을 위해 국내에서 종오리를 공급할 수 있는 원종오리 농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육환경 개선을 통해 질병을 에방하고 생산성도 더욱 높일 생각이다.

▲오리산업의 문제점=육용오리의 수당 생산비가 2008년 기준 5321원으로 이 중에서 사료비 61.3%, 오리새끼 구입비 16.1%, 깔짚비 8.2%가 생산비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원종오리(GPS), 종오리(PS), 육용오리(CD)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생산기반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아 오리고기 수급 조절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농가의 자가교배율도 높아 근친상간 등으로 인한 증체율 저하, 사료 요구율 증가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종오리 사양관리 매뉴얼 개발…출하체중 3.3kg으로
사육환경 개선 추진, 깔짚용 왕겨에 생균·약품 처리


오리고기의 80%는 요식업소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나머지 20%가 대형할인점, 단체급식 등을 통해 공급되는 구조다.

▲생산·유통 개선방향=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7년 육용오리 수당 생산비 5877원을 2013년에는 5274원으로 16% 절감할 계획이다. 또 생산체계 확립을 위해 국내에 원종오리농장 설립 등을 실시하고 질병예방을 위한 사육환경 개선 등으로 생산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것이 이번 대책안의 골자다.

우선 생산비용 절감 부분에서는 국내에 원종오리 농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종오리 수입으로 인해 국내 수요 몰림과 수출국의 질병 문제로 수급이 원활치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판단이다. 또한 국내 사육환경에 맞는 종오리 사양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출하체중을 2008년 수당 3.2kg에서 2013년 3.3kg까지 늘리고, 출하일수도 2009년 43일에서 2013년 41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오리 사육시설은 하우스 보온덮개 축사가 전체의 70%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예방을 위해서 사육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깔짚으로 사용되는 왕겨에는 생균제 및 약품처리 등을 통한 재사용 방법을 연구해 비용을 절감한다.

유통부분의 비용절감의 경우 요식업체 위주의 유통구조를 가족 소비패턴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오리고기 요리법 연구사업을 시행 중이며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계절적 수요변화에 대처한다.

또한 등급 판정 자체가 국내산임을 내포한다는 의미에서 오리고기 등급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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