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은 역시 농촌 버팀목’ 재확인 | |
지난해 생산액 16조4천840억, 농림업 중 38.3% …전년보다 4.0%p 증가 | |
김영란, ysfeed@hanmail.net | 등록일: 2010-08-12 오전 11:46:08 |
역시 축산업이 농촌을 지키는 원동력이면서 버팀목임이 또 다시 입증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2009년 전체 농림업 생산액 42조9천951억원중 축산부문의 생산액은 16조4천840억원으로 3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2008년 13조5천929억원보다 2조8천91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생산액 비중도 34.3%에서 4.0%P 높아진 규모이다. /표 참조 축종별 생산액은 돼지가 5조4천734억원으로 2008년 4조853억원보다 1조3천881억원(34%) 증가한 가운데 축산업중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한우 생산액도 3조8천54억원으로 2008년 3조2천819억원보다 5천2백35억원(16.0%) 늘어나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자리는 우유를 제치고 닭고기가 차지했다. 닭고기 생산액은 2조229억원으로 전년 1조4천294억원보다 5천305억원(41.5%)이나 늘었다. 닭고기에 밀린 우유 생산액은 1조7천384억원으로 2008년 1조6천41억원보다 1천343억원으로 8.4% 증가에 그쳤다. 계란은 1조3천590억원으로 전년 1조1천586억원보다 2천4억원(17.3%) 늘었고, 오리도 1조2천323억원으로 전년 1조1천544억원보다 779억원(6.8%) 증가했다. 육우는 2천8백94억원으로 2008년 2천657억원보다 237억원(8.9%) 늘었다. 이처럼 전 축종이 고르게 성장함에 따라 축종별 생산액 비중도 돼지 12.7%, 한우 8.9%, 닭고기 4.7%, 우유 4.0%, 계란 3.2%, 오리 2.9%, 육우 0.7%로 각각 높아졌다. 한편 농림업 생산액 10위를 보면 1위 미곡, 2위 돼지, 3위 한우, 4위 닭고기, 5위 우유, 6위 계란, 7위 오리, 8위 건고추, 9위 인삼, 10위 감귤 순으로 나타났다. 육우는 27위에 랭크됐다. 이중 상위 5개품목 생산액이 전체 농림업 생산액의 50.5%를 차지할 정도이며, 10위까지 포함하면 전체 생산액의 63.1%를 차지할 만큼 축산업이 농업·농촌을 지키는 효자품목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축산업이 농림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더라도 축산업의 중요성이 입증된 것으로 이에 걸맞는 제도나 기구, 정책적인 뒷받침이 따라줘야 한다는 것이 축산업계의 의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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