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내년에 오리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질병관리시스템과 조류독감 예방책 등 가축질병 청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7건의 연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19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도에 추진할 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평가위원인 순천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이상석교수를 포함하여 전남 축산관련단체 정정우 오리협회장외 5인, 연구담당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에 추진하게 될 연구과제 선정에 있어 보다 실용적이고 농가에 접목 가능한 기술 등을 발굴하기 위해 평가위원의 연구과제 방향제시와 효율적인 연구 추진방법 및 축산관련협회장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안 등을 연구과제로 수렴했고 원활한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산·학·연의 효율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간담회에서 제안된 과제는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양돈 연구(양돈협회 유흥만 사무총장) ▲유청 혼합사료의 장기 보관 연구(낙농육우협회 김용철 회장) ▲TMF액상사료 보관 어려움에 따른 자체 혼합 급여 방법 연구(한우협회 민경천 이사) ▲오리의 바이러스 간염, 살모넬라균등에 대한 기초 연구(오리협회 정정우 회장) ▲흑염소 연구실적은 미비하니 기초 질병 및 사양관리 연구(흑염소협회 이경현 부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