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수출 1조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수출 축산업 육성 종합발전대책'을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무역체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는 지난 2일 학계, 행정, 연구기관, 단체 및 농가가 참여하는 대책수립 TF팀을 구성하고 가축방역, 축산물수출, 초지관리 등 8개 분야 21명을 가동중에 있다. 수출축산업 육성 종합대책은 이번달 말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축종별 관련단체 및 농가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축산물 수입개방 이후 축산업의 실태와 여건, 다자국간 FTA협상이 제주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 정부정책방향 등을 파악하고 축산발전 목표 방향을 설정한다. 특히 지역특성에 적합한 '제주형 축산업'개발을 위해 한우, 양돈, 마필, 낙농, 양계, 오리 및 재래가축, 제주형 종돈개발 등 전 축종에 대해 발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오리사육도 장려된다. 또 지하수 오염근절을 위한 가축분뇨처리, 아름다은 농장(Beauty Farm) 가꾸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국제수준의 가축방역체계 유지를 위한 로드맵을 설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