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한마당 큰잔치
‘금상’…은상엔 ‘흑염소흑색탕’, ‘바지락 들깨 칼국수+보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주지역 최고의 향토음식으로 ‘꿀오리숯불구이와 오리탕’이 뽑혔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칠금동 세계무술테마파크에서 열린 제5회 충주시 향토음식 한마당 큰잔치‘에서 교현2동 정원집꿀오리숯불구이(대표 김종기)의 ‘꿀오리숯불구이와 오리탕(사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은상엔 주덕읍 옹기장터(대표 이영애)의 ‘흑염소흑색탕’과 금릉동 오이도바지락칼국수(대표 김임순)의 ‘바지락·들깨 칼국수, 보쌈’이 받았다.
동상엔 충주시 금릉동 숲속장수촌(대표 임은정)의 ‘한방 오리·닭 해물탕’과 문화동 장수산촌(대표 박영숙)의 ‘토종닭 누룽지백숙’, 성남동 사과족발보쌈(대표 권영길)의 ‘사과한방족발·보쌈’이 선정됐다.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훌륭한 향토음식업소 중 금상엔 상패와 부상 70만원, 은상과 동상엔 상패와 상금 각 50만원, 30만원이 주어졌다.
충주시 관계자는 “우수향토음식 관광명품화사업 추진에 이바지하고 충주세계무술축제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우수향토음식에 대해선 대내·외에 적극 알려 충주의 대표음식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역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향토음식 발굴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향토음식 한마당 큰잔치’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는 17개 팀이 참가, 육·가금류와 민물어패류, 산채류 등의 부문에서 열띤 요리경연을 펼쳐 맛깔스러운 음식솜씨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