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검역원장 | |
“사전예방 중심 방역·검역 강화 중점 추진” | |
축산경제 박정완 기자, wan@chukkyung.co.kr | 등록일: 2010-10-08 오전 10:34:37 |
취임 후 2년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1년간의 임기 연장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수장을 다시 맡은 이주호 원장은 지난달 29일 출입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 원장은 향후 검역원의 주요 업무 추진과제를 밝히면서 특히 가축질병 대응능력 강화 및 악성가축질병의 조기 검색을 위한 조직 운용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이 원장은 “구제역·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인 위기대응팀을 신설하고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2년까지 선진형 가축방역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2013년 MSY 20두 목표 달성을 위해 돼지소모성질환 등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경제적 피해를 안겨다 주고 있는 만성 가축질병의 감소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2014년 돼지열병 청정화 달성을 위한 청정화 확인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종외래 가축질병 대처 능력 및 국제협력업무 강화를 위해 파충류, 양서류의 주요 질병 조사, 검역방법을 마련하는 등 국제사회 검역환경 및 새로운 검역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쇠고기 수입 및 국제 이슈가 되어가고 있는 ‘질병 지역화 적용’에 대비해 OIE에 전문가를 상시 파견해 국제기준설정 단계부터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주호 원장은 2년간의 임기동안 성과로 지난 5월 BSE에 대해 OIE의 위험통제국 지위를 획득했으며 3년후 최고등급인 경미한 위험국 지위를 획득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브루셀라병과 뉴캣슬병에 대한 OIE 표준실험실 인증 획득 및 신종플루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한 확산 방지 등을 성과로 자평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구제역 및 AI가 발생된 점과 축산물 수출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가 없는 점 등을 미흡했던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