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이달부터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
[보령]보령시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겨울철새 이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능동적인 사전예찰활동을 시행하고 신속한 초동방역 체계를 구축해 상시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고병원성 AI 발생 및 유입방지를 위해 2000만원의 방역비를 확보해 액상소독약, 생석회 등을 구입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축산담당 직원을 중심으로 예찰담당자를 지정하고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3일 간격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하며 소독장비를 총 동원해 매주 1회 이상 농가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방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육농가에서는 닭과 오리가 폐사하거나 산란율이 갑자기 떨어지는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ces@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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