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AI 특별방역대책 강화
【청원=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청원군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특별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내년 4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독차량을 이용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마다 방역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77개팀 206명으로 구성된 공동 방제단도 동원해 소규모 가금류사육농가 소독은 물론, 9700만원 상당의 소독약품을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군은 읍·면별 예찰담당자를 통한 닭·오리 폐사여부와 이상증상 유무 확인 등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별 자율 방역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신속한 신고를 위해 각 읍·면 홍보활동과 철새도래지 주변 출입을 자제하는 예찰활동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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