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관내에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새가 도래하는 시기에 맞춰 2일부터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AI 상황실이 운영된다.
시는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 268호 55만8천수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실시하던 임상예찰을 주 2회로 늘리기로 했으며 방역효과를 높이기 위한 집중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황세재 포항시 농축산과장은 “AI는 일단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전파가 되고 질병에 걸린 가금류의 경우 치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가금류 사육농가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철저한 차단방역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병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