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중 맞는 정책지원 절실 수출길 열고 수급균형 잡아야 | |||||||
■ 지상중계 / FTA 대비 오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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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 2010-11-03 오전 10:0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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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농협중앙회 ○후원 : 농림수산식품부·축산신문 ○주최 : 한국오리협회·한국가금학회 ■일시 : 10월 27일(수) 14시 ■장소 :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대강당 ■기록·정리 : 신정훈·이희영 ■사진 : 김길호 >>지정토론 영세농가 경쟁력 강화위한 제도개선 필요 한국형 종오리 개발·질병대책 수립해야 ▲좌장 이상진 석좌교수(단국대)=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 오리산업이 한층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특히 FTA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내용은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 ▲김만섭 대표(모란식품)=지난 2008년 HP AI사태 이후 오리산업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계속 성장을 거듭하기는 힘들 것이다. FTA에 대비하고 미래 오리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금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이다. 이를 위해 계열업체에서는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소비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농가들은 농장 일지를 작성해 사육 효율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최근 오리산업이 호황이다 보니 육계계열업체들이 오리산업에 뛰어들었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오리업계는 이들과 경쟁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 이들과 경쟁에서 과연 이길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다. 지금의 오리산업은 기존 업체들은 물론 농가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제 와서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들이 오리산업에 진출할 경우 이들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밖에도 종오리 등록제는 물론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종오리 개발, 오리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HP AI, 질병 청정화 등을 오리업계는 물론 관련당국이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이다. ▲정정우 대표(죽림농장·오리협회 전남도지회장)=FTA 등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 강화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러한 말이 공허하게만 들린다. 우선 친환경 직불제만해도 그렇다. 오리의 경우 아예 예산조차 없는 실정이다. 또 정책 당국은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에게 뛰어가라는 식이다. 최근 오리산업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농가들은 영세하고 무허가 축사에서 사육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보다 오리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영세농가들과 무허가 축사 양성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농산물의 생산시설에 대해서는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 받고 있지만 축산물 생산시설이 축사의 경우 제외돼 있다. 말로만 경쟁력 강화를 외치기보다 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러한 제도도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할 것이다. 질 좋은 새끼 오리 공급을 위한 계통보증서 의무화, 국내산 종오리 개발을 통한 가축비 절감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도 많다. ▲권영웅 본부장(농협사료)=오리산업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와 계열주체, 사료업체 등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오리산업이 발전한 만큼 관련 산업이나 기초 연구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가와 계열주체, 사료업체가 긴밀한 협조를 한다면 생산비 절감 등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료비를 줄이는 것인데 아직까지 국내 실정에 맞는 오리 사료 급여체계가 확립되지 못한 것이 걸림돌이다. 예를 들어 종오리를 수입하는 영국의 종자회사 매뉴얼에 따라 작성한 사료배합비와 이를 영양소를 약간 줄여 변형한 사료배합비를 놓고 시험한 결과 사육성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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