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가축硏 '인플루엔자 전용실험실' 갖춰
2011-02-10 (홍성=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충남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에 닭과 돼지 등 각종 가축의 인플루엔자를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실험실이 설치됐다.
충남가축위생연구소는 10일 "소내에 설치된 '인플루엔자 검사 전용 실험실'이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생물안전 3등급 병원체 취급시설로 인정됨에 따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0억3천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말 완공된 인플루엔자 검사 전용 실험실(건물면적 201㎡)은 일반실험실과는 달리 출입동선이 다른 데다 공기 정화를 통해 실험자 보호는 물론 외부로 배출되는 모든 실험물품을 완전히 멸균함으로써 병원체의 외부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청정 실험시설'이다.
오형수 소장은 "이 시설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돼지인플루엔자, 구제역 검사 등 가축방역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