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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학검역원,역학조사 중간결과 발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3971 작성일 : 2011-02-11

철새로 조류인플루엔자 전염” 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 중간결과 발표

 

조류인플루엔자를 퍼트리는 주범으로 철새가 다시 지목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지난해 12월 29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후 전국 5개 시·도 16개 시·군에서 나타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1)'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수의과학검역원이 철새에 의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된 것으로 보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남 해남, 전북 익산, 경기 평택, 울산 울주 등 7개 시·도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17건(분변 5건 포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야생조류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국내 농장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동일한 그룹(HA 유전자군 2.3.2 그룹)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들어온 바이러스는 사료차량 등에 의해 농장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주이석 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장은 "국내에 들어온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농장 인근에 서식하는 감염된 철새 등 야생조류의 분변을 밟고 지나간 사람이나 차량이 농장을 방문하면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나주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의 농장간 바이러스 전파는 오염농장을 출입한 사료·왕겨차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철새 등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계속 분리되고 있어 철새가 국내에서 월동하는 봄철까지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닭 오리 등 가금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축사를 출입할 때 전용 신발을 착용하고 사료포대 등을 옮길 때 바닥으로 끌지말것 등 차단방역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말 이후 6일 오전까지 조류인플루엔자로 살처분 매몰한 닭 오리 등 가금류는 전국 243개 농장의 541만1483마리에 이른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난 6일까지 14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113만2000마리의 가금류를 매몰처분했다.

내일신ygjung@naeil.com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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