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AI 대비 오리농장 일제 검사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지난해 도내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발견해 예방하고자 오리 사육농장 전체에 대해 예찰 검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날부터 3주간 종오리(씨오리) 농장 20곳을 포함해 20마리 이상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AI 항원과 항체를 검사해 도내 유입 여부를 조사하고 이를 사전 차단키로 했다.
이 기간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오리와 닭 등 가금류의 검사도 병행키로 했다.
도 축산연구소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AI 검사를 했으며 이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축산연구소는 "오리뿐 아니라 닭 사육농장에서도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소독과 방역이 필요하며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지역 축산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