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 전라남도는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사육환경을 조사후 농가별 D/B 관리 및 등급관리와 담당 책임공무원 지정으로 책임을강화 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조류인프루엔자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환경개선이 필요하거나 불량한 농가에 대하여는 개선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AI발생후 전남도는 지난 5월 오리 사육환경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농가 및 계열업체의 의무사항을 부여하고 햇볕투과형 축사개선등 환경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시설개선 및 축분처리 유통센터, 창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철새도래 전 닭·오리 사육농가중 소규모이상 사육농가 625농가를 대상으로 8월초까지 시군 및 각 협회와 함께 자체조사를 실시하고 농가별 관리카드 작성 및 책임관리는 물론 의심신고 등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 합동반은 불시에 농가별 점검을 실시하여 환경이 불량한 농가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력을 취할 계획이며, 우수한 농가에 대하여는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특히 철새들이 많이 서식한 강, 호수 주변 사육농가에 대하여는 이전권고 등 사전 차단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정부지원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강, 호수 주변에 축사신축을 불허하도록 시군의 조례를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안병선 축산정책과장은 "그동안 오리산업이 급성장 하면서 사육환경을 소홀히 취급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오리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육환경을 동물복지형으로 개선하여 악취 및 가스발생을 없애고,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므로써 질병에 대한 면역력 향상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에는 전국의 50%인 639만수의 오리가 사육되고 있고, 2009년에 6천113억원의 소득을 올려 한우에 이어 소득액 2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도내외 20여개의 계열업체에서 오리 공급 및 도축, 가공을 실시하고, 종오리장 40개소와 오리부화장 2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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