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9월19일자 (제2369호) | 전남, 닭·오리 사육 동물복지형으로 개선 | | | | 전남도는 지난 15일 AI방지를 위해 닭·오리 사육환경을 동물복지형으로 개선하고, 방역 추진실태 점검반을 운영해 상시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육환경이 나쁜 농가의 경우 시설을 개선하거나 이전하지 않을 경우 정책자금 중단은 물론 병아리 공급까지 차단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7∼8월 도내에서 닭·메추리 1000마리 이상 또는 오리 16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 1001곳을 대상으로 사육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해 31%인 306곳에 대해 축사시설을 개선(232곳)하거나 아예 이전(36곳)토록 권고했다.
도는 시설개선이나 이전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모든 정책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사육밀도도 적정기준으로 유지하고, 가축을 일시에 입식하고 일시에 출하하면서 축사소독을 실시하며, 농가에 병아리를 공급할 때에는 부화장에서 소독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choisk@agrine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