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월19일자 (제2402호) |
오리값 내리막 |
새끼오리 400원선 최근 3년 사이 최저 |
한국오리협회가 지난 11일 조사한 오리 시세에 따르면, 오리 가격은 새끼오리 400원, 생체오리(3㎏ 기준), 신선육·토치육(2㎏ 기준)은 각각 6800원과 7000원 수준. 연초부터 가격 추락이 두드러져 올해 경기 전망 역시 어두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 AI 여파로 F1오리에서 생산된 불법 새끼오리 입식이 무분별하게 진행되면서 공급과잉이 일어난 데 따른 것. 현재 냉동재고는 역대 최고인 약 1200만수로 추정되고 있어 가격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도압장 등 10개 계열업체들이 자정 노력을 통한 수급 안정에 동참 의사를 밝혔으며, 협회도 F1오리 사육 및 불법 부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진행하는 동시에 F1오리에서 생산된 새끼오리 입식 자제와 육용오리의 도축 제한을 거듭 강조하며 수급 안정에 나서고 있다. |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kosj@agrin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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