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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최고의 웰빙식품 오리고기 먹자

글쓴이 : 한국오리협회 조회: 4803 작성일 : 2012-04-26

5월2일, 최고의 웰빙식품 오리고기 먹자

권영웅 부장2012.04.25 13:08:43




권영웅 부장(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

 


 
‘오리데이’는 5월2일이 오리(5·2)와 비슷한 발음이 나는 것에 착안해 농협과 오리협회가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오리데이는 올해 열 번째 행사를 맞이한다.
예로부터 오리고기는 저지방 건강보양식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웰빙 바람을 타고 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학자들은 오리고기의 효능으로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면서 원기를 북돋아주는 해독보원의 으뜸 약으로 꼽는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즐겨먹는 중국 사람들이 오히려 고혈압 환자가 적은 이유는 오리고기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선호하는 식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기력회복에 탁월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며, 불포화지방산은 소, 돼지고기 보다 월등히 높아 칼슘, 철, 인, 비타민C, B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류 흐름을 원활히 해줌으로써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처럼 초여름 대표 보양식인 오리고기는 최근 사육수수 증가 및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 대체육류인 돼지고기 수입증가, 소고기 할인행사로 소비층 이동이 수요 감소로 이어져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오리농가는 늘어난 생산량과 재고소진을 위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출하하고, 가공·유통업체들은 재고소진을 위해 덤핑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해가 심한 환경조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최상의 영양소 공급원이면서도 최고의 웰빙 건강식품인 오리고기를 오리데이가 있는 5월에 더욱 더 많은 국민들이 사랑을 해 주어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오리농가의 깊은 시름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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