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산위생硏, 14일 2분기 AI 일제검사 돌입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입력: 2012.05.11 10:07:29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AI(조류 인플루엔자)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I 사전검색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일제검사는 종오리와 육용오리, 메추리, 칠면조, 꿩, 기러기, 타조 등을 사육하는 농가가 대상이다.
이번 검사는 올해 AI 상시방역체계 운용에 따른 2분기 일제검사로, AI 발생 위험 사전예방 및 국내 유입 여부 조기검색을 위해 항원 및 항체검사가 실시된다.
최근 대만, 홍콩, 중국, 베트남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름철새에 의한 AI 유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보다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는 게 축산위생연구소의 판단이다.
올해 1분기에 실시된 AI 일제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오리농장 뿐만 아니라 종계, 산란계 및 토종닭 등 닭 사육농장에 대해서도 AI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는 의심축이 발견되면 지역 축산당국에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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