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고병원성 AI 방역체계 평시로 전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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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방역관리과는 철새 이동 시기에 맞춰 지난해 10월1일부터 운영해온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이번 달 말에 끝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총 8개월간의 AI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전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내 AI 유입 차단을 위한 소독장비, 통제시설, 안내판, 발판소독조 등 실태조사 실시 후, 관련 시설 미설치 농가에 대한 집중 홍보 및 중앙기동점검반을 통해 점검했다. 또 국내 유입 여부 조기 검색과 질병 사전예방을 위해 가금류 사육농장, 철새도래지 및 유통경로별 예찰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대상 7종 총 시료 30만 7천건을 검사해 바이러스 검출지역에 대해서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반경 10km이내 농가 이동제한 등 조치했다. 이밖에 AI 발생을 대비해 AI가상훈련(CPX)를 작년 12월 실시,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 및 실무매뉴얼과 행동매뉴얼을 올해 4월 개정했다. 농식품부는 작년부터 현재까지 AI관련해 특별한 동향이 없어 현행 주의 단계인 위기 경보도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하되, 해외여행객 등 국경검역, 야생조류 등 모니터링 검사, 집중관리지역 방역 지속 및 상시 비상연락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뉴스웨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고병원성 AI는 총 4차례 발생했고 역학조사 결과 야생철새의 국내유입이 원인이고 국내 AI 발생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며 "가금류 사육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중국·베트남 등지에서 AI를 통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례와 달리 우리나라의 사육환경이 완전히 다르므로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 / 성동규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뉴스웨이) pressdot@newsway.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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