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수를 넘어섰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에 따르면 5월 중 오리도압수수가 사상 처음으로 1천만수를 넘어 1천33만9천791수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코리아더커드가 단일 회사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200만수를 넘어 214만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주원산오리가 111만수, 모란식품 99만9천수, 정다운이 97만7천수, 화인코리아 95만2천수의 오리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사의 생산량은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생산량은 전월 대비 15.8%가 증가한 것이며 AI피해가 있었던 지난해보다는 무려 36.5%가 늘어났다.
이처럼 오리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오리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6월 18일 현재 생체오리(3kg기준)가격은 4천400원이며 신선육 가격도 5천00원대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43%, 35%가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