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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복날, 오리가 '진짜 보양식'

글쓴이 : 한국오리협회 조회: 4616 작성일 : 2012-07-17
올 여름 복날, 오리가 '진짜 보양식'
삼계탕에 비해 칼로리 적어 '새강자 등극'
2012년 07월 16일 (월) 일간투데이신문 김보람 기자 bluefish@dtoday.co.kr

오는 18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메뉴를 고심 중이라면, 올해는 삼계탕이나 장어 대신 오리고기를 선택해보는 것이 어떨까.
 
1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에 특별한 음식을 장만해 몸의 양기를 보충한다는 복날의 의미는 일찌감치 다가온 무더위 탓에 그 의미가 다소 줄었지만, 가족들의 원기회복으로서의 의미는 여전하다.
 
하지만 보신탕, 삼계탕, 장어 같은 고단백의 대표적 보양식은 오히려 살을 찌우는 탓에 부담스럽기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육류를 포기할 수 없다면 오리가 제격이다. 오리 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비만 걱정을 덜 수 있고, 삼계탕에 견줘 칼로리가 적어 '진짜 보양식'으로 불릴 만 하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오리고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하며 총 12만 마리가 판매돼 상반기 히트상품에 오를 정도다.
 
과연 오리의 효능은 무엇이길래, 이처럼 여름 보양식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일까.
 
 
◇오리는 팔방미인 스태미너식품
 
오리고기는 고기에 대한 부담이 큰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스태미너식품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타 육류와 달리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함량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노완섭 동국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주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즐겨먹는 중국 사람
들이 오히려 고혈압 환자가 적은 이유는 오리고기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선호하는 중국 사람들의 독특한 식습관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중국 최고의 미식가 서태후가 미용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리고기는 비만예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식품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최고의 미식가 서태후가 미용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리고기는 비만예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식품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피부노화 막고, 탄력 살리는 다이어트식
 
주요 육류가 산성인데 반해 오리고기는 알카리성을 띠고 있어 체액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는다. 이 덕분에 피부노화를 방지해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시켜 주며 특히 여성의 아름다운 피부미용에 좋다.
 
이같은 특징은 오리고기 기름의 특수성에 기인한다.
 
오리고기 기름에는 육류 중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는데, 혈액에 쌓여 동맥경화, 고지혈증, 뇌졸중 등 순환계 질환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산과는 달리 혈액 내 쌓여있는 노폐물과 함께 배출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상온에서 잘 굳는 포화지방산과는 달리 불포화지방산은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오리기름은 실제로 상온에 두었을 때 타 육류의 기름과 달리 굳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동물유전공학연구실이 2007년 육류별 지방산 조성 비율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트랜스 지방의 경우 타 육류와 달리 오리고기에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중금속 해독하는 '디톡스'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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