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오리 사육마릿수 감소로 이달 오리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오리관측 속보에 따르면 종오리와 병아리의 적극적인 도태 추진으로 종오리 사육마릿수가 6월 기준 114만마리로 3월보다 24.1% 감소했으며 총 사육마릿수도 전분기에 비해 3.7% 감소한 1260만마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 국산 오리 생산량은 지난달보다 6.2% 감소한 1만3523톤으로 전망됐으며, 이달 산지가격은 생체 3kg 기준 지난달보다 4.7~14.5% 상승한 6400~7000원으로 예측됐다.
다만 1000만마리로 추정되는 냉동 재고물량이 소진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속적인 종오리 사육물량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호 기자(kdh0529@afl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