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 집계, 지난해 총 도압 8천983만여수
전년대비 426만5천여수 증가…성장세 보여 오리업계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었지만 외형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가 최근 집계한 12월 도압마리수는 671만7천542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도압마리수는 9천만수에서 조금 부족한 8천983만9천458수로 전년보다 426만5천148수가 증가했다.
특히 예년과 같은 성장세를 보였다면 무난히 9천만수를 넘어설 수도 있었지만 연초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 업체 자율적으로 생산량 감축에 나섰기 때문에 도압물량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 5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도압량이 1천만수를 넘어서는 등 극심한 공급과잉의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과 타 육류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오리업계는 가격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오리업계는 자율적으로 공급량을 줄여나감에 따라 그나마 선방했다는 지적이다.
축산신문 이희영기자 2013.01.16
Copyright @2010 MyMedia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