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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취임

글쓴이 : 한국오리협회 조회: 4447 작성일 : 2013-03-12

소득·복지·경쟁력을 농정의 3대 핵심 축…5대 핵심과제 발표
복지농촌 · 농가소득증대 · 농업의 신성장 동력화 · 유통구조개선 · 안정적 식량수급체계 구축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명자는 11월 오전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 절차를 걸쳐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장을 수여 받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새정부 첫 국무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공무를 시작한 이동필 장관은 오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앞으로 농정 비전을 발표했다.
이동필 장관은 취임사에서 “새 정부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비전으로 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소득·복지·경쟁력을 농정의 3대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며 “이를 위한 5대 핵심과제로 ▲복지 농촌 건설 ▲농가소득 증대 ▲농림축산업의 신성장 동력화 ▲유통구조 개선 ▲안정적 식량수급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농촌을 살맛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주거‧의료‧교육‧문화·교통 등 공공서비스를 개선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체계적인 지역 개발을 통해 농촌이 도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농촌 계획제도를 도입’ ▲농촌 주민들과 도시민이 함께 하는 ‘농촌 활력찾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이 보다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직접지불제와 재해보험을 양대 축으로 소득‧경영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농업을 가공‧유통‧관광 등과 연계한 6차 산업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과 농업인에게 이익이 되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 놓았다.
  
▲ 취임식에서 국민의례 중인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IT‧BT를 농식품 생산‧유통‧가공‧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활용하고, R&D, 친환경농축산업, 종자‧생명산업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정예인력 육성, 신규인력 유입을 확대해 농식품산업을 활력이 넘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분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식품정책은 산업육성을 넘어 국민의 영양, 농식품안전 등을 포괄하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불합리한 규제의 벽을 허물어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이 서로 연계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분야의 경우 휴양, 치유 등 날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복지공간의 기능을 확충하고, 임업인도 고부가가치 청정임산물 생산·가공·유통과 산지축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급격한 가격의 등락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피해를 보는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농업관측을 더욱 정교화하고 농산물 수매비축을 강화하는 한편 농식품의 소비 촉진과 공급 확대가 조화되어 농업인과 소비자의 이익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통단계를 축소‧효율화와 함께 농협이 본연의 역할인 경제사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일상화되는 기상이변, 세계적인 곡물수급 불안에 대응해 모니터링 강화,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식량위기에 사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해 우량농지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생산기반 재정비, 산지와 유휴농지 활용 등을 통해 국내의 식량 생산능력을 높여 나갈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해외농업개발과 국가곡물조달시스템을 활성화, 저개발국 농업발전을 위해 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과 농촌이 가진 공익적 가치와 역할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국민에게 다가가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소통과 신뢰의 농정’, ‘창의와 혁신의 농정’, ‘스마트 농정’을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 취임사를 낭독 중인 이동필 장관.

 
농축유통신문 김재민기자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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