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낙농육우협회·한돈협회·양계협회·오리협회·양봉협회·양록협회·토종닭협회 등 축산 관련 생산자 단체는 26일 공동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배합사료 가격 인상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축산농가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데도 수익성만을 고려해 사료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은 전 축산 농가들을 분노케 만들고 있다”며 “국제곡물가격이 오는 4월부터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과 환율 및 운임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배합사료 가격을 올리겠다는 것은 당장의 이익에 눈이 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사료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하고, 동결함으로써 축산 농가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의 기업 경영’을 해줄 것”을 촉구하며 “사료가격 인상을 강행하는 업체들은 전 축산 농가들의 준엄한 심판과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2013.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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