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소 문
AI발생 및 가금산물 소비하락으로 축산농가 2중고..
자극적 보도자제를 호소합니다..
2014년 1월 17일 고병원성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정부에서는 중앙 정부, 지자체, 방역기관,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과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범정부 차원의 AI 방역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AI의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하여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이동통제 초소 설치, 발생농장 및 반경 500m이내 농장 등에 대한 살처분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확산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하여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동시켜 소독을 강화하고 역학관련 농장 및 시설에 대한 상시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 의심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농가, 생산자 단체 및 업계 에서도 자율적으로 농가 축산시설 및 관련 시설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모임 및 이동을 자제하는 등 AI 조기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 및 관련업계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언론방송 등에서는 매몰장면 등 혐오스러운 장면이 반복 보도되고 있고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어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어 가금산물 소비가 AI 이후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살처분과 이동제한, 소비감소로 2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무시한 채 사례가 전무한 H5N8에 대한 인체 감염성, 확인되지 않는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한 추측성기사와 살처분 장면, 몇 년 전에 촬영한 지저분한 사육장면 등을 반복 보도하는 등 축산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최근 닭고기, 오리고기 판매점 일부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이 50% 이하로 하락하고 있으며, 일부 음식점의 경우 문을 닫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축 살처분 및 경영활동 제한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가금산물 소비급감에 따른 가격하락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니 AI 관련 자극적 보도를 최소화 해 주기를 호소한다.
2014년 1월 23일
축 산 관 련 단 체 협 의 회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6길9 제2축산회관 6층
전화 02-585-5286. FAX 02-59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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