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치명적 말 질병 감염된 개 발견(0727)

○ 치명적 말 질병인 '헨드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최초로 발견됐다고 호주 당국이 26일 밝힘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음
- 호주 퀸즐랜드주(州)의 수석 수의사 릭 사이먼스는 "실험실 밖에서 큰 박쥐나 말, 인간 이외에 다른 동물이 헨드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음
- 사이먼스는 "개가 언제 어떻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실히 모른다"면서 "지금까지 알아낸 것들로 볼 때, 아마도 감염된 말에서 바이러스가 옮겨온 것 같다"고 덧붙였음
○ 지난 6월 이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州)와 퀸즐랜드주의 농장에서는 말 14마리가 헨드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거나 살처분됐음
- 6월 발병으로 인한 인간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과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7명 가운데 4명이 숨진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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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돼지 약물사범에 사형집행 유예(0727)

○ 중국 법원이 돼지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불법약물을 생산해 유통시킨 일당에 대해 공공안전죄를 적용해 엄벌에 처했음
- 중국 허난(河南)성 자오쭤(集作) 중급인민법원은 돼지 사육업자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클렌부테롤(Clenbuterol) 2천700㎏을 생산해 250만 위안(4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류샹(劉襄) 피고인에게 사형집행유예를 선고하고 정치적 권리를 영구 박탈했음
- 클렌부테롤은 천식치료제로 쓰이는 약물이지만 근육량 증진 목적으로 오남용 소지가 많은 약물임. 과다 섭취하면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음
- 류샹 등은 클렌부테롤을 돼지에게 먹이면 지방 대신에 근육량이 증가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양돈업자를 속여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음. 이른바 클렌부테롤 돼지고기는 허난성 이외에도 산둥(山東)성, 장쑤(江蘇)성 등에도 유통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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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광견병 발생(0727)

○ 부족의 한 소년이 광견병으로 죽음
- 9세 소년이자가 마을에서 들개(stray dog)에 의해 물려, 정부 병원에서 같은 날 저녁에 백신접종을 시켰으나 별 소용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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